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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이 자녀 계획이 끝났다면, 부부 중 한 명이 완전한 피임법을 선택하는 게 맞긴 하죠. 이럴 경우 주로 시술이 간편한 남성들이 정관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저 또한 정관 수술을 고려한 지가 상당한 기간이 됩니다.
저 또한 아내를 위해 제가 선택해야 함을 잘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 지 상당한 시일이 지나버렸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정관수술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다름이 아닌 정관수술 통증 걱정이 자꾸 수술을 주저하게 만드네요.
물론 정관수술 통증이 수술 시의 통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 통증 및 후유증이 걱정이 되는 것이죠. 이런 고민은 저만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많은 이들이 정관수술 통증을 물어보고 계시네요.
그래서 오늘 해당 정관수술 후 대표적인 통증 후기 사례를 정리해보려합니다. 말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려는 남성들이라고 하지만, 사실 제가 너무 궁금하고 걱정되서 알아본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묵직함
이러한 묵직함은 수술한 고환 부위나 하복부 인근에서 느껴지기도 하고, 소변을 볼때도 느껴진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묵직함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미세하게 관을 절단하는 수술이라고 해도, 그 부위에서 오는 경직이 있을테니깐요.
맞습니다. 대략적인 후기를 보니깐, 주로 이러한 묵직함은 최소 수 시간에서 최대 3일 이내에는 대체로 사라진다고 하네요. 하지만, 자세히 보니 이런 묵직함이 부부 관계 등을 하면 다시 느껴진다고 하니, 해당 느낌이 꺼림직 하신 분들은 당분간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이 정도의 통증은 걱정되지 않으실 수도 있으나, 다른 글들을 보니 걱정되는 부분도 있네요. 어느 한 글을 읽어 보니 3개월이 넘었는데도 하복부에서 묵직함이 느껴져서 병원에 내원했더니, 염증이 생겼다는 글들이 보이네요.
마냥, 가볍게 증상을 치부하는 건 위험한 듯 합니다.
해당 정관수술 통증도 거의 모든 수술을 한 남자들이 겪는 증상이더군요. 아랫배에서 당겨지는 느낌을 넘어서 아픔을 느끼는 분들도 종종 보이네요. 대개 아랫배 통증과 앞서 얘기한 하복부 묵직함은 동시에 느끼는 경우가 많네요.
아랫배 통증
당연한 듯 싶습니다. 미세하지만 수술을 했으니, 아무래도 심리적으로도 많이 신경이 쓰이고 하니, 그 부위가 경직되는 건 당연한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랫배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고환 주위에 생긴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후기가 보이네요.
바로 고환염 등의 문제인데요. 고환염으로 인한 염증으로 인해 아랫배에서 당기는 느낌과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고환염에 대한 얘기는 아래에서 별도로 상세히 하기로 하고, 일단 아랫배 통증도 통증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해당 증상이 장기적으로 나타난다면, 부작용을 의심해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이 찌릿한 느낌! 매우 불쾌한 느낌이죠. 사실상 제가 제일 싫어하는 느낌인데요. 일상 생활 또는 하복부에 힘을 쓸 때 아랫배 또는 고환 주위에 찌릿한 느낌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찌릿한 느낌
이게 수술 후 1달 이내에 종종 발생한다면 괜찮다고 하는데, 이게 후기를 보니 3개월도 가는 분도 있네요. 이 정도의 불편함도 그 부위에 문제만 없다면야 상관이 없겠지만, 글들을 읽어 보니, 이게 수술 부위 염증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염증이 아니라고 하면, 대개 1개월 내로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 찌릿한 느낌은 남자만이 아는 고통이 있습니다. 단지, 찌릿한 느낌 뿐만 아니라 시리다는 느낌도 동시에 느껴진다는 것인데요.
아랫도리가 찌릿하고 시리다는 이 통증이 개인적으로 제일 싫은 느낌 중에 한 가지 입니다. 이걸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3 달을 경험해야 한다니, 그렇게 달가운 것은 아니네요.
드디어 고환 통증입니다. 알아보니 이 고환 통증은 대개 고환염이라는 증상을 일컫는 경우가 많을 만큼, 일종의 흔한 부작용이네요. 수술한 지 얼마되지 않은 기간 동안 생기는 비교적 가벼운 고환통은 일종의 수술 부위가 압박되어 생기는 통증인데요.
사실 성 기능 감소는 정관 수술 통증과는 다른 것이죠. 다만, 제가 성 기능 감소를 위 사례들과 함께 같이 기술한 이유는 일종의 정관 수술 후유증 맥락에서 유사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고환통
이런 압박으로 생기는 통증을 제외하고, 실제 수술로 인한 고환에 염증이 생겨서 생기는 통증 사례가 많이 보입니다. 이러한 고환염의 경우 수술 후 2년 후에도 생기는 사례가 생길 만큼, 대표적인 정관수술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네요.
고환염으로 인한 고환통의 경우 간단한 약물 치료로 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지만, 재발하는 사례도 종종 보고된다고 합니다. 특히 드물기는 하지만, 만성적인 고환통으로도 번지는 사례가 있긴 하네요. 물론 드문 사례이긴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보면, 염증으로 인한 고환염일 경우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로 되지 않는 고환통이 남는 사례가 있는 만큼,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경우이긴 합니다.
성기능 감소
너무 포괄적인 범위를 갖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정관수술로 인하여 심리적이 됐든, 신체적 통증 및 후유증으로 생긴 성 기능 감소는 수술 후에 남는 후유증이기에 의미 있는 사례가 될 듯 해서 같이 기술해봅니다.
이유야 어찌 됐든 정관 수술로 인한 성욕 감소를 말하는 사례를 인터넷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남성들의 성욕은 단순히 고환으로 치부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많은 사례에서 성욕 저하를 느끼는 사례가 종종 보이고 있네요.
물론 의학적으로는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그 시작이 정관 수술 때문이었다면, 그 상관 관계는 전혀 없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수에서는 전혀 성 기능이 감소한다는 느낌을 보았다고 하니,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단지 제가 신경이 쓰이는 것 뿐일 수도 있죠.
우리나라의 유명한 언론 매체 중 한 저널에 실린 글을 보니, 정관수술 후 통증을 느끼는 사례가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33%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에 대한 정보는 사실상 널리 알려지는 경우가 많이 없죠.
단순히, 정관수술에 대한 효과만 널리 알려지고 있는데요. 적지 않은 부작용 발생률을 보이는 만큼, 아무리 간편한 수술이라고 해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정관 수술을 하지 말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무엇이든 양면이 있듯이 한번 짚고 넘어가 보려 하는 것 뿐입니다. 정말 하기 싫어서 드리는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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