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으시나요?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갱년기의 경우, 막상 여쭈어보면 그리 알고 있는 지식의 양이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 특히 가장 기본적인 갱년기 기간에 대한 정보도 동일한 경우가 많죠.
막연하게 갱년기 기간 동안 잘 참고 견뎌내야 한다는 정도로는 갱년기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해당 갱년기 기간이 비교적 그리 짧지 않기에, 해당 기간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극복이 필요합니다.
오늘 일반적인 갱년기라 칭하는 여성 외에, 남성의 갱년기 정보도 같이 다루어 보니, 비슷한 연령대의 부부라고 하시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정보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갱년기 기간이란?
물론 남성의 경우, 여성의 경우와 같이 폐경이라는 명확한 시점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갱년기 기간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다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호르몬 검사 등으로 갱년기를 파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대략 요약해보면, 여성의 경우 난소의 기능 저하로 인한 폐경 초기 시점이 갱년기의 시작 기간이 되며, 남성의 경우 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그 기간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위와 같이 갱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대한 기준을 보셨다면, 과연 갱년기가 종료되는 시점은 어떻게 될까요?
사실 이러한 갱년기 종료 시점에 대한 정의를 하기 위해선 신체적 변화를 그 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매우 부족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생리 중단과 함께 폐경이 된다고 갱년기가 종료되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갱년기 종료 시점에 대한 얘기를 하려면, 신체적 변화 외에 정신적 변화의 인정이라는 의미가 완성되어야 합니다. 즉, 성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자신의 신체 상태를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정신적 완화 상태가 되어야 종료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략, 이러한 갱년기 기간에 대한 정리를 해보면, 최초 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신체적 이상 그 최초 시점부터, 충분한 갱년기 증상 과정을 지나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찾는 종료 시점 전부를 일컫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성 갱년기 기간
갱년기 기간
소수에서 나타나는 2~30대 생리 불순에 의한 조기 폐경 외에, 일반적인 여성의 경우 빠르면 40세부터 폐경 초기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평균 45세를 전후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은 사실상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폐경 초기 증상을 경험하는 주요 여성의 경우 대개 평균적으로 50세 전후로 갱년기 시작 시점이 도래하게 됩니다. 물론 시작 초기 시점에는 갱년기 증상이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이러한 갱년기가 시작되었다면, 무엇보다 충분한 관리가 된다는 전제 하에 짧게는 3년에서 평균 5년 정도를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신체적, 정신적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 최대 10년을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성 갱년기 기간을 정리해보면, 대략 아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여성 갱년기 기간 : 45세 ~ 55세
- 평균 갱년기 발생 연령 : 50세 전후
- 갱년기 증상 시간 : 3~5년
그럼, 이러한 여성 갱년기를 최초 인지할 수 있는 증상 등을 참조할 필요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성 갱년기 초기 증상을 아래에 기술하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성 갱년기 증상
- 월경 주기 혹은 양이 불규칙해진다.
- 얼굴이 갑자기 화끈 달아오르는 느낌이 있다.
- 갑작스러운 땀이 많이 발생한다.
- 심장이 갑작스럽게 급격하게 뛴다.
- 생식기 및 주위가 최근 건조함을 느낀다.
- 감정의 변화가 급격해졌다.
- 전반적으로 우울함이 있다.
- 성욕에 대한 감소
남성 갱년기 기간
갱년기 기간
남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는 시점이 30대 후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30대 후반부터 남성호르몬이 감소한다는 것인데요. 이후 매년 평균 1.6%의 남성호르몬 감소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호르몬 감소가 극에 달해, 여성과 비슷한 평균 50대를 전후로 갱년기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즉, 여성의 폐경기 같은 급격한 갱년기 증상과는 달리, 대략 10년 여에 걸쳐 서서히 갱년기에 진입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실 남성 갱년기의 경우 본인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대상 연령대 3분의 1 정도가 남성 갱년기를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많이 경험하는 갱년기 임에도 인지 및 호소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위에서 기술한 남성 갱년기에 대한 시점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남성 갱년기 기간 : 40대 후반 ~ 50대 중반
- 평균 갱년기 발생 연령 : 50세 전후
- 갱년기 증상 시간 : 3~5년
그럼, 이러한 남성 갱년기도 여성 갱년기 증상과 유사하게 초기 증상이 발생하는데요.
남성 갱년기 증상
- 근력 및 지구력의 최근 떨어졌다.
- 성욕의 급격한 감소
- 기력이 최근 떨어짐
- 최근 짜증이 많이 늘었다.
- 발기 강도의 감소
- 식사 후 취침 시간이 빨라졌다.
- 운동신경의 감소
- 우울감이 최근 많아졌다.
대략, 정리해보면 갱년기가 시작되는 시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수년 빠르게 나타나는 45세 이후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50대부터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 수치로 보면, 다소 시점의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발생 시점의 차이로, 해당 연령대의 부부에서는 사실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갱년기 이해가 필요합니다. 과거의 좋은 일들을 많이 생각하고, 지금이 아닌 미래의 안정을 생각하실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