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관상동맥 석회화 CT 검사 후기 (금식, 조영제)

심장 석회화 CT 검사 후기

얼마 전 회사에서 제공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왔습니다. 그 중 심장석회화 CT 검사라는 아주 낯선 검사도 하게 되었는데요. 해당 검사와 관련한 일련의 정보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해당 검사와 관련한 금식 및 조영제 투입 여부에 대한 내용도 공유하겠습니다.

본 내용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가족력으로 관상동맥질환이 우려된다면 필히 정기적으로 해당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검사 방법 또한 간단하기도 하지만, 해당 질환 여부를 나름 정확하게 판단해준다고 하니, 잊지 마시고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목 차

• 심장석회화 CT 검사란?
• 심장석회화 수치란?
• 심장석회화 CT 검사 방법, 후기

심장석회화 CT 검사란?

우선 심장석회화 CT 검사는 말 그대로, 심장의 주요 혈관인 관상동맥의 석회화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인데요. 혈관 내에 쌓인 칼슘의 정도를 파악해서 심장혈관과 연관된 질환의 발생 정도를 예상하는 검사라고 합니다. 즉, 칼슘의 쌓인 석회화 정도를 판단하여, 추후 예견되는 동맥경화 질환의 위험 정도를 예측하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해당 검사 이전에는 관상동맥 CT 혈관 조영술이라는 검사를 시행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검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방사선 피폭량이 높기에 검진 목적 혹은 검사용으로 사용하는데는 부적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칼슘의 석회화 정도를 가지고 예상하는 것이기에, 그 정확도 면에서는 앞선, 관상동맥 CT 혈관 조영술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즉, 검진용으로 적합한 검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검진 및 검사용 정도로써는 충분한 결과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래 두 가지의 대표적인 장점들 때문에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 조영제 사용 하지 않음
• 방사선 피폭량 소량

심장석회화 수치란?

앞선 심장석회화 검사와 관련한 사항 등에 대해 이해를 했다면, 아마도 눈치 빠르신 분들은 해당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칼슘 석회화 정도라는 것임을 눈치 채셨을 것 같습니다.

의학계에서는 해당 석회화 정도를 심장석회화 수치 혹은 심장 칼슘 스코어링 수치라는 기준으로 정리하여, 해당 관상동맥 질환자들의 진행 정도를 판단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해당 심장석회화 수치와 관상동맥 질환 발생 정도가 비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해당 수치가 높을 수록 관상동맥에 칼슘 석회정도가 심하기에, 심장 혈관 벽이 좁아져서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장혈관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장 석회화 CT 검사 결과

이러한 심장석회화 수치는 크게 보아, 영문 A부터 시작하여 5단계로 구분되어 진다고 합니다. 제일 낮은 수치를 의미하는 것이 A단계이며, 역으로 E단계가 가장 고위험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A단계 : 수치 0, 정상
• B단계 : 수치 1~10, 경도 이상
• C단계 : 수치 10~100, 중증도 이상
• D단계 : 수치 100~400, 중고등도 이상
• E단계 : 수치 400 이상, 고등도 이상

일반적으로 심장석회화 수치가 100을 넘어가는 D단계라면, 병원을 즉시 방문하여 진료 및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나, 사실상 앞선 C단계인 수치 10 이상부터 관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심장석회화 CT 검사 방법, 후기

지금까지 심장석회화 CT 검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이제부터 제가 검사받은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심장석회화 CT 검사 방법

해당 검사 이전 속옷 하의를 제외하고 검사복으로 환복 후 해당 검사실로 입장하게 됩니다. 착용한 장신구 등은 최대한 착용하지 않고, CT 검사대에 누워 대기를 하게 됩니다.

• 둥근 모양의 기계안으로 몸이 이동합니다.
• 심장 부위에서 기계가 멈춥니다.
• 기계에서 특유의 소리가 발생하면서 검사가 시작됩니다.
• 대략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 기계가 제 위치로 이동을 하며 검사가 종료됩니다.

심장석회화 CT 검사 후기

우선 해당 검사의 경우, 일반적인 CT 검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기에 어쩌면, 다른 CT 검사에 비해 상당히 편리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검사임에도 사실상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증 등의 고위험 심장혈관 질환을 사전에 판별할 수 있기에, 검사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면에서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략 15~2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당 질환의 응급도를 생각하면, 사실상 비용 또한 그리 높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심장석회화CT검사 결과

저의 경우, 심장석회화 수치가 다행히 '0'으로 나왔습니다. 즉, 심장혈관의 벽이 깨끗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인데요. 사실상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는 지금에서 꼭 필요한 검사가 아닐까 합니다. 돌연사의 주범이 대략 심장혈관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사실상, 본인의 혈관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알고 있고, 가족력 또한 있는 분이라면, 미루지 마시고, 한번쯤 심장석회화 CT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건강은 유일하게 미루는 것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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