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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4기 생존율 수명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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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췌장암 관련한 글들을 계속해서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앞선 글에 남겼지만, 제가 존경하고 친근하게 생각하는 분이 해당 췌장암에 걸리셨기 때문인데요. 안타까운 마음에 췌장암과 관련한 다수의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그 중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췌장암 4기 생존율에 따른 수명에 관하여 오늘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여러 다수 암 중 발견이 가장 늦는 편에 속하는 췌장암의 경우, 대개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는 4기인 경우가 다수라고 합니다. 이에 많은 환자들이 4기라는 단어를 접하고 절망하시게 되는데요.

비교적 적은 사례이긴 하지만, 4기로 판정 받으신 분들 중에서도 굳건히 치료를 받으시며, 제 2의 인생을 사시는 분들도 있는 만큼,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췌장암 4기에 임하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췌장암 4기 생존율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췌장암 5년 생존율


이번 제 작은아버지의 췌장암 발병 소식에 가장 먼저 인터넷 등에 알아본 정보는 췌장암 5년 생존율 정보였습니다. 기존 다른 가족 분들에게서도 해당 질병이 발현이 있었지만, 해당 작은아버지의 경우 제가 애틋하게 생각하는 분이셔서 그런지, 더욱더 진중한 마음으로 정보를 탐색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아시겠지만, 현재 췌장암 5년 생존율은 그리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대략 개선 수치가 2배로 올라왔다고 하지만, 평균적인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0%를 살짝 넘는 수치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근 조사된 2019년 자료를 보면 대략 췌장암 발병 화자 중 12% 정도에 해당하는 환자만이 5년 이후 생존하시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해당 암의 경우 발견이 늦어, 대략 3기 말이나 4기에 발견되기에 생존율이 낮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당 10%가 넘는 생존률의 경우, 췌장암 발병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수치입니다. 만약 췌장암 4기에 국한한 다면, 그 생존률은 아쉽게도 많이 낮아지게 됩니다. 바로 1.9% 정도의 생존율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략 100명의 4기 환자 중 98명이 수명을 달리한다는 말인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낮은 수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췌장암 4기 포기?


2% 남짓한 췌장암 4기 5년 생존율 수치를 확인했다면,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보호자 분 및 당사자 입장에서는 좌절을 하실 수 밖에 없으신데요. 저 또한 면밀히 해당 생존율 수치를 보고 있자니, 가슴속에서 먹먹함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포기하거나 생명 연장을 포기하시는 것이 맞을까요? 저는 이러한 생각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사자의 아픔이 이해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말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수치 상에 나타나는 숫자에 대한 이해는 그 입장에 의해 이해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복권과 같은 긍정적인 결과에서는 낮은 확률임을 알지만,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면서, 부정적인 상황에서의 낮은 확률은 부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사실 2%라는 수치는 상당히 낮은 수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2% 내에 본인이 해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시는 건 어떨가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신 인생에 대한 보상을 이번에 받으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그리 인생을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사람을 그렇게 쉽게 보내고 싶지도 않으며, 좀 더 사랑하며 보내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비록 수술이 어려운 대부분의 췌장암 4기 환자들의 경우 항암 치료를 수차례 받게 되는데요.

몹시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힘을 내시라고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이 죄송하기만 합니다.



췌장암 4기 수술


짧게 언급했지만, 대부분의 췌장암 4기 환자의 경우 수술이 불가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종양이 크기도 하지만, 여러 신체 장기에 전이가 되어서,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췌장암 4기 선고를 받으시면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 항암 치료를 받게 됩니다.


모든 암은 해당 악성종양 부위를 완전히 도려내는 것이 치료의 완성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당 부위를 도려내는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종양의 크기 또한 작아야 하며, 다른 기관에 전이가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항암 치료를 시행하지만, 그리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제 부모님 사례와 이번 작은아버지 사례를 보았을 때 항암 및 방사선 치료는 정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췌장암 4기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은 이러한 항암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인데요.

해당 항암 치료의 경우 환자 입장에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두 힘든 상황을 겪기에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러한 췌장암 4기 항암 치료의 경우, 그 목적이 수술로 인한 완전한 암의 극복이지만, 최근에는 그 과정을 통한 생명 연장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즉,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해당 암 종양 크기를 점점 작아지게 만들면서 암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그것인데요. 최종 수술로 인한 완전한 절제가 종료이긴 하지만, 그 치료 과정 또한 일상의 복귀로 봐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4기라고 해서, 당장 수술을 못한다고 좌절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항암 외의 치료 과정을 통하여 삶을 연장하면서 최종 암의 극복을 기대하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췌장암 4기 수명 기대


췌장암 평균적인 5년 생존율은 10%대이며, 췌장암 4기 5년 생존율은 2%가 안되는 상황에서 췌장암 4기 수명을 알고자하는 분들이 많으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수의 포털사이트 주요 키워드에 해당 4기 수명에 관한 관심도를 보면 그렇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개개인마다 틀리기에 딱 잘라 평균 잔여 수명은 얼마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한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면, 더욱더 명확한 수면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요.

지금 현재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으시고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잔여 수명을 생각하시는 것보다, 조금은 희망적인 미래를 그려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감정을 담은 말이기는 합니다.

이 글을 쓰기 전 무수히 많은 극복 후기 등을 읽어보았습니다. 3기 말, 4기 상태에서도 극복한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현재 4기 진단 후 의료진의 항암 치료 등을 권유 받았다면, 포기하기란 너무 이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료진의 치료를 권유 받았다는 것은 아직 미약하지만 희망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하시고 치료에 집중하신 이후에 수명을 기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말 많이 힘들고 완치가 쉽지 않은 암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 중에서도 분명히 극복한 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제발 힘을 내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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