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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새벽, 제 둘째딸이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면서 제 아내와 저를 깨우게 되었습니다. 응급실과 외래 진료 등을 거친 후 최종 진단 받은 증상은 식중독이였는데요. 특히, 40도가 넘는 발열 증상과 구토, 복통 증상 등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고열 등의 증상 때문에 코로나 감염 증세로 오인 받아서, 나름 응급실을 2번이나 바뀌게 되었는데요. 사실, 살면서 식중독 증상을 경험해봤기에, 저 역시도 발열 증상이 식중독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ㅣ
현재는 발열 증상과 더불어 복통, 구토 증상도 완전 사라졌으며, 정상적으로 식사도 잘 하고 있네요. 저와 같이 복통과 구토, 발열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면, 다른 질환이 아닌 식중독 질환도 고민해보시라는 말을 전하기 위해 이 글을 남겨봅니다.
40도 고열 증상으로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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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제 딸의 증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39.8도 이상의 고열
- 극심한 복통 증상
- 비규칙적인 구토 증상
- 심한 오한 증상
사실상 위와 같은 증상으로, 식중독 증상을 예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 같습니다. 복통과 구토 증상의 경우, 장염 질환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나, 40도에 이르는 고열과 오한 증상의 경우, 일반적인 장염 증세와 달랐기 때문인데요.
40도 고열 증상은 그냥 방치할 수 없어, 지역 응급실을 급히 찾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해당 발열 증상에 대해 코로나 등의 바이러스성 감염을 의심하고 있네요.
제 딸의 경우, 얼마전 코로나 확진이 되어 완치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대학병원 등의 상급병원으로 진료를 권유하기에 딸의 고열 상태를 생각하여, 긴급히 대학병원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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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적으로 복통, 발열 증상에 대한 진단을 받지 못했습니다. 의사의 현 판단으로는 딱히 진단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감염 여부의 경우에도 확진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나이가 재감염이 우려되는 나이대가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도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실제, 이후 진행된 간이항원검사에서 코로나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사 분의 의견으로 염증에 관한 객관적인 지표가 나올 수 있도록 당분간 관찰하기로 결정 짓고,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대학병원에서는 현재의 증상인 발열 증세에 대한 해열진통제와 복통에 다른 위장약 등을 가볍게 처방 받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식중독 증상 최종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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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식중독으로 진료 받은 후 제 딸이 처방 받은 치료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항생제 주사 처방
- 수액 공급 처방
- 항생제 투약
- 위장약 투약
식중독 증상 중 제 딸처럼, 고열이 나는 경우 항생제를 투여한다고 합니다. 또한, 식중독에는 수액 치료가 우선 시 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주사 치료 이후에 항생제와 위장약을 처방받은 후 모든 치료는 끝이 났습니다.
현재 제 딸의 경우, 항생제와 수액 치료 이후 곧바로 증상이 개선되었습니다. 나름 제 아내가 의원에서 다양한 경우를 보고 있지만, 식중독으로 40도 고열 증상이 있는 경우를 처음 봤다고 하네요.
이상, 제 딸의 식중독 증상 후기 글을 마치겠습니다. 만약, 저의 경우와 같이 복통, 구토에 이은 고열 증상으로 고생하신다고 하시면, 식중독 증상일 수 있기에, 빠른 내원으로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