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복부 초음파 금식 이유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검진 프로그램 항목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젋었을 때는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검사가 전부였는데, 요즘은 내분비계쪽인 간, 담낭, 췌장 등에 대한 검사도 같이 받아야합니다. 해당 부위 검사를 위하여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이번에 검사 시에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겼네요. 왜 전날 복부 초음파 금식 요청을 하는 것일까요?
위 내시경의 경우, 해당 조직을 검사하는 것이기에 음식 또는 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겠는데, 단순히 초음파로 내부 조직을 검사하는 복부 초음파의 경우, 굳이 음식 또는 물을 제한할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금식을 요청하는 이유가 무얼까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목적
간, 담당, 췌장 등의 기관을 초음파로 검사한다고 하면, 결국 초음파가 위장을 지나서 해당 기관들을 투영해야만, 목적에 따른 부위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위장의 상태에 따라, 복부 초음파 검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복부 초음파 검사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MRI 및 CT 등의 정확한 검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만큼 해상도 면에서 정확성이 낮기에 촬영에 방해가 될 만한 사유는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결국 복부 초음파 검사 목적을 위해서 금식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부 초음파 금식, 물 제한해야
1. 복부 초음파 금식 시간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언급한 금식 시간은 최대 12시간에서 최소 6시간 정도를 요구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식 시간은 어떻게 제안된 것일까요? 이는 음식물의 소화시간 때문입니다.
식사에 제공된 쌀밥이 위장에서 소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0분 가량 되며, 돼지나 소고기 등의 육류는 100g당 4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가장 소화가 더딘 육류를 기준으로 대략 5시간의 위장 소화 가능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시간에 여유를 두어, 최소 6시간 정도의 금식 시간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어떠한 병원에서는 밤 10시 이후부터 금식할 것을 요구 받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오전에 이뤄지는 복부 초음파 검사를 생각하여, 최대 12시간의 금식시간을 요구하여 완벽한 검사를 시행하고자 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 더욱더 완벽한 공복 상태의 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전날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jpg) |
| 복부 초음파 검사 기기 |
2. 복부 초음파 물 제한
음식의 경우, 초음파가 지나는 것을 방해하여, 위장 조직 아래에 있는 각종 내분비계 기관들의 촬영에 방해가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요. 물의 경우에는 투명하기에 섭취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섭취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 일까요?
물 또한 초음파 파장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음식처럼 형태나 투영 면에서 강한 것은 아니지만, 물 또한 정확한 영상이 출력되게 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미량의 물은 섭취해도 괜찮다라는 말을 들으셨다면, 정말 미량만 섭취하셔야 합니다. 소화시간으로 보면, 대략 1시간 내로 위장에서 흡수가 되기에, 검사 당일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전날 까지는 미량의 물은 섭취해도 된다고 합니다.
- 가장 좋은 것은 목을 축인 후 다시금 뱉는 것이 검사 결과 입장에서 좋다고 합니다.
복부 초음파 금식 시간 정리
앞서 언급한 내용이 충분했다면, 복부 초음파 금식 시간에 대하여 한번 정리하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 복부 초음파 금식, 물 제한 시간 - 최소 6시간, 평균 8시간
위 시간을 참고하여, 병원에서 밤 10시 이후에 금식하라는 말을 잊고, 음식을 섭취하셨어도 검사 당일의 검사 시간을 역산해보시면, 내일 검사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지 본인이 판단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 복부 초음파 금식 하는 이유와 더불어 금식 기간 정보를 정리하여 드렸습니다.
>> "검사 관련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