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하는 사람 |
매우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지정헌혈을 요청 받았나요? 지정헌혈은 수혈자의 병원에서 혈액 수급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에 발생하는 헌혈의 한 종류입니다. 사실상, 혈액 수급이 용이하지 않기에 혈액이 필요한 수혈자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환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은 이러한 이유로 주변에 지정헌혈을 요청하게 되지만, 요청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지정헌혈 하는법을 모르기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하오니, 지정헌혈 하려는 분들에게 이 글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1. 지정헌혈 장소는 어디서?
- 지정헌혈 병원을 알려드리더라도, 해당 병원 내부 담당 연결 등의 절차를 밟아야하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헌혈하면 떠오르는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혈액원 및 헌혈의 집에 방문하여 지정헌혈을 지정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실제, 저의 경우 회사 동료의 요청으로 지정헌혈 장소를 알기 위해 환자의 병원에 문의한 결과, 주변 헌혈의 집을 이용해라는 얘기를 들었네요
- 인근 헌혈의 집 찾기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제공)
2. 헌혈하면 안되는 사람 확인
- 몸무게 제한 : 남자 50Kg, 여자 45Kg 미만 불가
- 나이 제한 : 만 16세 이하, 만 70세 이상 불가 (전혈 320cc는 만 16세 가능)
- 헌혈 주기 제한 : 성분헌혈 2주 이내, 전혈 8주 이내
이 외에도 혈액의 감염 우려가 되는 사항 등에 해당되면, 헌혈을 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사항에는 해외여행 이후 1개월 미만자, 백신 접종자, 최근 1개월 이내 수술 여부 등이 해당하며, 이 이외에도 다양한 헌혈 불가 사유가 있습니다.
3. 지정헌혈 의뢰서 작성
- 과거 지정헌혈자 연계 등의 문제 발생 소지가 있기에, 당연한 절차인 것 같습니다.
위 3가지 중요 사항 외에도 헌혈자 본인의 이름과 혈액형, 헌혈자와의 관계, 헌혈 종류 등을 작성자 본인의 자필로 지정헌혈 의뢰서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단, 해당 항목 중 본인의 혈액형과 수혈자의 혈액형은 기본적으로 일치해야 합니다.
- 수혈자의 의료기관에서 혈액형이 달라도 상관없다고 하면, 혈액형 달라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혈자의 의료기관 의견입니다.
4. 전혈 성분헌혈 종류 지정
- 성분헌혈 기기 보유 확인 및 예약일 채취 가능 확인
성분헌혈의 경우 헌혈 시간이 최소 40분이상(최대 1시간 40분) 소요됩니다. 과거 전혈을 했던 기억으로 10여분의 헌혈 시간을 예상하고 방문할 경우, 성분헌혈 채혈 시간으로 많이 곤란할 수 있기에 사전에 넉넉한 시간을 예상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상 지정헌혈 하는 법에 대해서 정리하여 드렸습니다. 사실, 이러한 절차는 헌혈을 요하는 지역 헌혈의 집 등에 방문하게 되면, 일괄적으로 시행하는 절차인 만큼 숙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히 어떠한 절차로 수혈자에게 전달되는 지에 대해서만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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